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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저를 도와주세요.-----------------------아직 이사 가기 전 이야기입니다.성당에 가는중..길 가다가 눈에 걸린 성당이 괜한 타겟이 되었음. -_-;끼익~들어가보니 아무도 없네..TV를 보니까..뭐 이상한데에서 상담같은걸 하고 그러던데..휘익~ 어~ 저기 이상한 곳이..다다다다~ 어..커텐..스윽~아..의자..이곳이..*_*우선 앉아서 말을 걸어야지.."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어떤 고민이 있어 왔나요?"음..30대 약간 넘은듯한 수녀님의 얇은듯하면서 낮게 깔린 목소리가커…
속옷을 구입하다.---------------거의 이사가는 날 막바지에 다다른 어느날이었습니다.그냥 왠지 모르게 속옷가게가 가보고 싶어졌습니다.이유는..알지요? ^^아무래도 시장바닥에 있는 북적북적한 속옷가게는 좀 그렇고..흠..작은 동네 골목에 있는 속옷가게 하나를 발견했습니다.대충 힐끔힐끔 쳐다보니 아주머니 혼자 계시고..문을 스으윽 열어봤습니다."어서오세요~"뻘쭘뻘쭘..삐댐삐댐..흠칫흠칫.."뭐 사러 오셨어요?""아..저..그게..-_-*"부끄러운척..흐흐~ 좀 있음 보여줄건…
무뇌충 콘서트에 가다.--------------------작년 요맘때쯤..무뇌충콘서트에 갔다.미쳤다. 그 딴것에 돈내고 갔다.뭐? Live Revolution? 미친 염병..하여간 이거 음악들으러 가는게 목적이 아니니 이 개자식의 음악이야기는 다 집어치우자..정말 여자밖에 안올법한 콘서트를 찾다찾다 찾은게 이거였으니..딱 하루 날잡아서 아주 대놓고 미친짓을 해보고 싶었는데..아주 딱 걸렸다.돈 내고 어디 가서 한명하고 미친듯이 응응응하는것보다 엇비슷한 돈으로수백명의 여자들에게 노출하는게 더 재미있을것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자..한시…
이사 전에 뽕을 뽑기 3--------------------아..두번째 일을 끝내고 맛나게 음식들을 먹어치웠습니다.기분좋게 또 한숨 푹 자고..비비적거리며 인터넷을 하다가보니 밤 11시..괜시리 심심해지더군요.복장은 아까 그대로고..아..동네 슈퍼에 다녀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슈퍼에서 집까지 거리도 가까운데다가 인적이 워낙에 드문 동네라 오갈때 사람도 없을것이고..슈퍼에는 이혼하고 혼자 사는 아줌마 혼자서 장사를 하고 있으니..왠지 모르게 그냥 그 상태로 가보고 싶었습니다.당시는 불과 두세달 전의 정말정말 더운 한 여름…
옷을 수선하러 가다.------------------예전부터 시장바닥에 눈여겨보던 수선집이 있습니다.아주머니 혼자 계시고, 특별히 탈의실도 없이 그냥 좁은 공간에서수선만 하는 곳이더군요.동네를 뜨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맘잡고 가보기로 했습니다.오늘의 복장!!바지 밑단 고무밴드가 없어지고 밑단이 약간 뜯어진 건빵바지..팔목이 느슨해진 얇은 남방 하나...가게로 가봅니다. 아줌마가 일을 하고 계시군요. 가봅니다. 스르륵~"아줌마~""어서오세요..""혹시 지금 바빠서 그런데 금방 바로 수선 …